사랑의 어원자료_오랫동안 생각하다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노래 가사 속에도 무수히 들어 있고, 정의도 많은 이들에 의해 내려졌으나 사랑은 빈 마음의 공간처럼 때에 따라, 곳에 따라, 내 마음에 따라 달리 뜻이 새겨집니다. 사랑의 종류를 나열하면서 육체적, 정신적 사랑을 나누기도 하나 사랑은 근본적으로 그리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움이 먼저고, 몸은 따라오는 것이죠. 그렇다고 마음 사랑만 중요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우리 민요에도 사랑이야기는 정말 많습니다. 창부(倡夫)타령에 보면 ‘사랑 사랑 사랑이라니 사랑이란 게 무엇이더냐, 보일 듯이 아니 보이고, 잡힐 듯하다 놓쳤으니. 나 혼자서 고민하는 게 그것이 사랑의 근본이냐.’라는 가사가 나옵니다. 사랑은 안타깝고, 그리운 것이고, 혼자서 앓는 마음입니다. 안 만나고 있을 때는 보고 싶고, ..
2024. 1. 25.
떡 어휘자료_떡, 절편, 웃기, 그리고 속담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 떡을 만들어 먹기 시작하였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원시농경의 시작과 함께 행해진 것으로 추측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곡물요리는 곡물을 연석에 갈아서 분쇄한 다음 옹배기에 담고 물을 부어 가열한 죽이었으나, 당시의 토기는 오늘날처럼 단단하지 못하여 죽이 될 때까지 장시간 가열하면 토기의 흙냄새가 죽에 옮겨져 맛이 나쁘게 되므로 시루가 생겨남에 따라 곡물을 시루에 찌게 된 것으로 추측된다. 낙랑유적에서는 청동제의 시루와 토기로 된 시루가 발견되고 있으므로 당시의 대표적 곡물인 피, 기장, 조, 보리, 밀과 같은 곡물을 가루로 하여 시루에 찐 지금의 시루떡과 같은 음식을 만들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밖에 콩, 팥 등도 함께 넣어서 지금의 고사떡이나 수수팥경단과 같은 음식도 만들었을 것이다...
2024.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