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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386

가족 vs 식구_한솥밥의 역할 문제 1. 우리 회사는 모든 사원을 한(가족 vs 식구)처럼 여깁니다. 2. 이 비좁은 방에서 아홉(가족이 vs 식구가)산다니. 3. .[꼬마아이가 엄마에게] "이모네는 안 가고 우리 (가족들만 vs 식구들만) 놀러 가는거예요? 풀이 가족의 요건 ‘가족'과 ‘식구'는 일상생활에서 거의 구분 없이 쓰이는 한자어로, 언뜻그 의미의 차이를 떠올리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낱글자를 뜯어보면 가족은 ‘家(집)+族(무리)'로 "한 집에 속한 무리"를 가리키고, 식구는 ‘食(먹다)+口(입)'로 "(함께) 밥을 먹는 입(사람)"을 뜻하니, 그저 비슷하다고 얼버무릴 수는 없을 듯하다. ‘가족'이나 ‘식구'나, 한울타리 안에서 의식주 생활을 함께 영위한다는 점에서는 ‘집'이라는 공간이 중요하다. 하지만 ‘가족'은 꼭 한 집.. 2024. 2. 24.
들, 들판, 벌판_생명은 땅을 가리지 않는다 문제 1. 아낙은 새벽부터(들에 vs 들판에 vs 벌판에)나가이삭 을주웠다. 2. 그 광활한(들에 vs 들판에 vs 벌판에)나는 말을 타고 달리고 싶었다. 3. .끝없이 펼쳐진 황금(들에 vs 들판에 vs 벌판에)가을햇 살이 쏟아진다. 풀이 '들'은 식물이 자라는 곳 ‘들' ‘들판' ‘벌판'은 산이나 언덕이 없이 사방이 탁 트이고 평평 한땅을 가리킨다는 점에서는 똑같지만, 의외로 만만찮은 차이를 간직하고 있는 말들이다. "산에 들어 피는 꽃"이라는 표현에서 보듯이, ‘들'은 산이나 언덕처럼 솟아 있지 않아야 할 뿐 아니라 초목을 품고 있어야 자연스럽다. 또 '들'은 사람이 살지는 않지만 마을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서 사람들이 비교적 자주 왕래할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땅도 식물이 자라기에 알맞.. 2024. 2. 18.
고개 vs 머리_사람만이 고개를 숙일 수 있다 문제_괄호 안에서 어울리는 말을 고르시오. 1. 이 나라 지도자들은 왜 그렇게 (고개 vs 머리)가 안 돌 아갈까? 2. 아직 (고개 vs 머리)도 자누지 못하는 젖먹이가 엄마 품을 떠나야하다니! 3. 천장이 낮으니 (고개 vs 머리)를 숙이고 들어오세요. 4. (고개 vs 머리)를 빳빳이 쳐들고 대드는 모양이 여간 내기가 아닌 듯 싶었다. 5. 버는 익을수록 (고개 vs 머리)를 숙인다. 6. 본의 아니게 물의를 빚은 점, (고개 vs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7. 무조건 잘못했다고 (고개 vs 머리)를 속여라 8. 그렇게 뻣뻣하게 굴더니 이제야 (고개 vs 머리)를 숙이는구나 풀이 '고개'는 사람에게만 있다 ‘고개'와 ‘머리'는 가리키는 신체 부위가 다르다. 이는 ‘고개가 아프다'와 ‘머리가 아프다'.. 2024. 2. 18.
껍질 vs 껍데기_벗길 수 있는 것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문제 아래 사물들의 거죽을 가리킬 때 ‘껍데기'가 더 자연스러운 경우에는 세모(△)를, ‘껍질'이 더 어울리는 경우에는 네모(口)를, 둘 다 쓸 수 있는 경우에는 동그라미(0)를 표시하시오. 감자, 굴, 계란, 나무, 밤, 사과, 소라, 알, 양파, 이불, 전선電線, 조개, 참외, 책, 치약, 호두 정답 풀이 우선, 문제에 나온 사물들을 답에 따라 분류해보자. - ‘껍데기'가 어울리는 경우 : 이불, 책, 치약 - ‘껍질'이 어울리는 경우 : 감자, 밤, 사과, 양파, 전선, 참외 - 양쪽 다 쓰는 경우 : 굴, 계란, 나무, 소라, 알, 조개, 호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껍데기'가 어울리는 ‘이불, 책, 치약'이 모두 무생물인데 비해 ‘껍질'이 어울리는 것들은 ‘전선'만 빼고 모두 과일이나 채.. 2024.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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